코스닥 지수가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급등하던 풍력, 바이오, LED 테마주가 일제히 숨을 골랐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384.67로 전일대비 5.40포인트, 1.38% 하락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후 4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 증가에 순식간에 385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투자주체들의 매매 공방 속에 390선에서 머물다가 장 후반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의 급락에 다시 380대로 내려앉았다.

개인이 66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 기타법인은 각각 133억원, 420억원, 109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8일 상한가를 치며 시총 1위로 등극한 셀트리온이 3.29% 하락한 1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부 바이오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노셀, 중앙바이오텍은 상한가를 치며 강세를 이어갔지만 조아제약(6.12%), 메디톡스(-12.12%),제이콤(-12.62%) 등은 급락세로 돌변했다.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7.49%), 오디텍(-4.01%), 루멘스(-14.06%)도 급락했고 평산(-7.53%), 용현BM(-6.35%), 현진소재(-7.03%) 등 풍력주도 고꾸라졌다.

그 밖에 메가스터디(8.24%), 동서, 소디프신소재, 주성엔지니어링(5.56%), 인터파크(3.57%) 등이 상승했고,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가 2~3% 하락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