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관련주들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후 2시 6분 현재 이화전기는 전날보다 35원(13.73%) 오른 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선도전기, 광명전기, 제룡산업, 남해화학, 에머슨퍼시픽 등도 5% 이상 오름세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클린턴 장관의 방한으로 남북경색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순환매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3일 뉴욕의 아시아 소사이어티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 미국은 북한과 관계정상화의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