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9일 정유 및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종목장세가 진행 중이라며 SK에너지를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업종 내 철저한 종목장세가 진행 중"이라며 "한화석유화학의 주가 수익률이 지난주 대비 11% 상승했으나 호남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의 수익률은 각각 9%, 11%씩 하락해 기업별 큰 폭의 주가수익률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등유, 경유,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이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횡보 중이기 때문에 전체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할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낮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철저한 종목장세에 대비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만한 기업을 선취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SK에너지를 추천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2차전지의 원료인 분리막이 시장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