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효성 목표주가 상향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올해 양호한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31.6%정도로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효성의 중공업 부문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인도나 남미 지역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7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것. 이 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회사 전체의 60%에 이르는 만큼 중공업 부문이 향후에도 주수익원으로써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란 분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도 올해 실적조정 및 중공업부문에 적용한 적정 '기업가치/세전이익(EV/EBITDA)'을 6배에서 7배로 높이면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효성 주가는 중공업부문의 실적개선 지속 여부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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