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신한 마이월드(My World) 송금통장'은 고객이 미리 신청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송금을 해줘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을 둔 부모 등 해외 송금이 빈번한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특히 환율이 급변동하는 시기에 안성맞춤이다.

비거주자를 제외한 실명의 개인 고객이면 가입금액 및 기간에 제한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입출금도 자유롭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환율과 송금 액수는 물론 날짜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송금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지정한 환율 이하로 환율이 하락하면 고객이 지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해외 송금되는 방식이며,고객이 지정한 금액만큼 입금이 되면 잔액 전체를 송금한다. 또 매일 또는 매월,2개월,3개월,6개월,매달 말일 중 하나의 특정 일자를 선택해 지정한 금액이 송금되도록 할 수 있다.

이 상품을 통해 건당 미화 1000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업무 중 사망 또는 상해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 가능한 무료 상해보험을 제공한다. 신청자에 한해 해외에 있는 수취인에게도 송금내역에 대한 무료 해외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율 및 해외 송금 수수료도 30% 우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금융상품 니즈 조사와 해외 송금을 자주 보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 송금에 대한 불편사항 접수를 통해 개발한 상품으로 환율이 급변동하는 시기에 유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