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코스닥지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42개국 43개 지수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16.22% 올라 중국 상해종합지수(23.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체코 PX지수는 15.39% 하락하며 최고 하락률을 보였다.

조사대상 가운데 17개 지수가 상승하고 26개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을 합한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19위였으나 1월 말 기준으로 4천704억달러로 17위(세계증시 시가총액의 1.52%)를 기록해 두 계단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