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6일 기존 증권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구 선물거래상담사) 자격을 소유한 자에 한해 판매인력관리위원회에서 정하는 별도의 사전의무교육을 이수하면 파생상품펀드투자상담사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전교육과정은 금융투자교육원,금융연수원,보험연수원에서 실시하는 10시간 사이버 강의가 포함되며 일정은 추후 공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위 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자는 파생상품펀드투상담사 자격시험에 별도로 응시하지 않아도 파생상품을 팔 수 있게 됐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업계에서는 상품의 특성에 따라 자격증을 세분화하면서 한 가지 상품을 판매 하는데 여러 개의 자격증이 필요하는 등 자격증을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