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홀딩스가 중외신약 흡수합병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크레아젠홀딩스는 전날보다 690원(14.90%) 상승한 53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거래량도 전날의 두배를 육박하고 있다.

중외제약도 전날보다 1100원(10.00%) 상승한 1만21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외홀딩스도 230원(3.68) 오른 6480원으로 상승흐름에 동조하고 있다.

크레아젠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관계회사인 중외신약을 자사 주식 1주당 약 0.087주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의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장외에서 중외신약 보통주가 액면가 2500원임을 감안하면 합병시 중외신약 1주는 크레아젠홀딩스 약 2.288주로 교환하게 된다.

크레아젠홀딩스는 지난해 5월 중외홀딩스가 지분 18%를 확보한 회사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크레아젠의 지주회사다. 중외신약은 중외홀딩스의 자회사로 자본금 5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6억원, 72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