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인 '아바나필(Avanafil)'이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3월부터 서울대, 고려대, 전북대 등 전국 14개 시험기관에서 21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아바나필'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외제약은 올해 안에 3상 임상을 마친 후 2010년에 국내에 제품을 출시해 800억원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아바나필은 중외제약이 지난 2006년 일본 미츠비시 타나베사로부터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1상 단계부터 개발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