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가 최근 잇단 수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케이아이씨는 전날보다 670원(10.47%) 오른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4% 가량 올랐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아이씨의 투자포인트로 ▲코크스 이동설비 국내 독보적 경쟁력 보유(포스코,현대제철,스미토모 수 주 경험) ▲국내 대기환경보존법 2010년부터 강화, 탈질설비 의무화에 따라 수요 증가 예상(탈질설비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 확보한 관계사 보유) ▲POSCO, 현대제철 등에 로울러 유지보수, 석유화학단지 보일러 설치, 원자력 발전소 일부 부품 장기 A/S 및 공급으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 등을 들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런 사업들에 대한 올해 신규수주가 2000억원이 넘을 전망"이라며 "09년 매출액은 전년비 63% 증가한 1991억원, 영업이익 96.5% 증가한 21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