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 지점 차장이 2009 삼성 파브(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초반 높은 적중률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이 차장은 13일 컴투스 1700주와 엔하이테크 4077주를 모두 팔아 수익을 냈다. 또 에버다임을 주당 2160~5200원에 매입해 2300원대에 매각, 투자금을 불렸다. 이날 매매로 이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11%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차장은 또 이날 코스닥의 소형주인 제이티 7000주를 새로 매수하고, 삼영화학 100주를 추가로 샀다. 그는 이들 종목 이외에 케이피에프 4300주와 덕산하이메탈 2만주를 보유중이다. 삼영화학의 경우 최근 엿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 차장의 '효자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장은 "지수 움직임이 박스권에 갖혀 있는 만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주로 매매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시장 반등 이전까지는 중소형주 매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홀딩스 한 종목만 보유하고 있던 2위 장대진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대구은행과 SK브로드밴드를 보유종목에 추가했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보유중이던 테스를 팔고, KG케미칼 현대상사 CJ 한미반도체 등을 잇따라 매수하며 주식 비중을 크게 늘렸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