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삼성 파브배 스타워즈에서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이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선두인 이재구 현대증권 테크노마트지점 차장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4포인트(9.87%) 내린 1179.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종훈 연구원은 이날 보유중이던 GS건설을 비롯 삼성전기 KG케미칼 등을 잇따라 처분하며 수익을 실현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들어서만 전일까지 6.15%의 수익을 챙기며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누적수익률은 6.14%로, 이재구 차장(9.29%)과의 격차를 3%포인트 가량으로 좁혔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 주가의 흐름도 좋아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이 주당 평균 9000원에 산 한국프랜지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닷새 연속 급등하며 이날 1만1400원에 마감했다. 슈프리마 대진디엠피 현대상사 등은 이날 약세를 보이긴 했으나 최근 큰 폭으로 올라 수익을 내고 있는 중이다.

선두 이 차장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그는 이날 엔하이테크 컴투스 등을 분할 매수했다.

컴투스는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13.53% 급등한 6630원에 장을 마쳤고, 엔하이테크는 하루종일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보유중인 테스 일부를 팔아 수익을 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