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고객이 잊어 버리고 오랜 기간 찾아가지 않은 장기보험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화재는 12일 보험계약의 해지일(실효일)이나 만기일로부터 2년이 경과했으나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해지환급금이나 만기환급금 등의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소중한 고객돈 찾아 주기 캠페인'을 연중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휴면계약에 대한 개별안내와 안내장을 발송하고, 고객이 간소한 수령절차를 통해 쉽게 휴면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나 고객콜 센터(1588-5114)를 통해 본인의 휴면보험금을 확인한 고객은 유선이나 홈페이지 접속 또는 담당 보험설계사(RC)를 통해서 지급계좌를 등록하면 즉시 보험금이 지급된다.

휴면보험금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휴면예금관리재단'으로 출연돼, 휴면보험금을 찾으려면 보험회사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도 51억원의 휴면보험금을 고객에게 돌려준 바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 3층 국제회의실에서 '신고객서비스헌장 선포식'행사를 가졌다. 신뢰(Confidence), 신속(Celerity), 정확(Correctness) 등 3C 정신을 바탕으로 2009년을 '고객업무 품질혁신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