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 들어 시중 자금 유입이 몰리고 있는 장기회사채형 펀드를 이달 26일까지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한국 장기회사채형 채권2호 펀드’는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와 A1 이상의 회사채(CP)에 60% 이상 투자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설명이다.

3년 이상 거치식으로 투자할 경우, 1인당 5000만원까지 이자 소득과 배당 소득 전액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준다.

다른 회사채형 펀드와 달리, 추가형이 아닌 단위형으로 모집하고 펀드 만기와 회사채의 만기를 최대한 일치시켜 금리 상황에 의한 변동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2월 11일 종가 기준 AA- 등급 회사채 평균 수익률은 6.96%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비과세 혜택으로 인해 일반 채권 펀드에 비해 실질 수익률이 1% 이상 높고,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신용위험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하면서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선취판매수수료는 0.30%, 투자신탁 보수는 연 0.291%이며, 환매수수료는 1년 미만 이익금의 90%, 2년 미만 이익금의 50%, 3년 미만 이익금의 30%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