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이스디지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이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에이스디지텍은 전날대비 2.96% 오른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세진, 안성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이스디지텍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도 삼성전자 내 시장점유율(M/S)의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고현상에 따른 일본경쟁사 대비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 1분기에 또 한번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13% 성장한 1186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0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각각 14%와 23%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