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6%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6.5% 급감한 4558억원으로 집계됐고, 매출액은 68% 줄어든 6663억원으로 나타났다.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은 지난해 23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8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60% 증가한 74조9013억원, 영업이익은 78.6% 감소한 4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외환 및 파생거래의 변동성 확대로 매출액은 늘었으나 자산담보부증권(CDO),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의 손실과 대손비용 증가로 손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