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의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인 'Neu2000'이 중국과 한국 등에서 다국적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뉴로테크파마는 자회사인 뉴로테크의 미국투자법인 앰코(Amkor Pharma, Inc.)가 중국의 심세레(Jiangsu Simcere Pharmaceutical R&D Co., Ltd.)사와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인 'Neu2000'에 대한 임상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심세레사는 임상전략과 프로토콜을 뉴로테크로부터 제공받고, 중국에서 진행되는 임상 2상과 3상을 추진하고 마케팅 권리도 갖게된다.

회사측은 "심세레사는 일본의 미쓰비시사가 개발한 뇌졸중치료 약물인 에다라본(Edaravone)을 중국 내에서 처음 승인해 판매하는 등 뇌졸중치료제에 풍부한 경험이 축적되어있는 회사"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Neu2000'에 대한 중국과 한국을 포함하는 다국적 임상2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세레사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 상장되어 있으며, 매년 총2000억원 가량의 매출과 500억원 이상의 순이익 실적을 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