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채권 혼합형 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채권 혼합형 펀드는 한국의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코리아 채권 혼합형 펀드’와 한국의 채권과 아시아 지역의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아시아 채권 혼합형 펀드’다.

이들 펀드는 채권과 주식에 동시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두 자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자동 재조정(Rebalancing)해 주게 된다.

모자(母子) 펀드의 형태로 운용되며 실제 투자는 피델리티 코리아 채권형 펀드(모), 피델리티 코리아 주식형 펀드(모), 피델리티 아시아 주식형 펀드(모)에서 이루어진다.

데이비드 프라우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혼합형 펀드는 상대적 안정성이 빛을 발할 때"라며 "최근 저금리 기조로 채권부문에 투자가 유망하며 적절한 분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혼합형 펀드 2종은 10일부터 전국 씨티은행 지점을 통해 판매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