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0일 크레디스위스(Credit Suisse Group)의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거시지표의 개선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레디스위스는 "코스피 지수가 1200선을 넘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경기 방어주를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뚫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CS는 전일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9개 중 6개, 즉 중국 구매자관리지수, 미국 ISM 제조업지수, 모기지신청,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 독일 IFO 기업신뢰지수, 건화물운임지수(BDI) 등은 지난 1월에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94.42로 전일대비 8.27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