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9일 이번주 전강후약의 패턴을 예상하고 금융통화위원회 이전까지는 금리 민감주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주 이슈는 주초 미국 경기부양법안 상원 통과 여부와 12일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2월 옵션만기일이 있다.

이 증권사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코스피는 저항선인 1235~1250수준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12일 금통위 전후 상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팀장은 금통위을 앞두고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관련주(GS건설, 동양메이저 등), 증권(우리, 대우증권 등), 은행 업종 반등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통위 직전에 금리 민감 업종이 반등이 있었으며 금통위 당일에는 재료 소멸로 약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후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한 차례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