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경쟁사인 OB맥주를 롯데와 일본 아사히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55분 하이트맥주는 전날보다 5500원(3.69%) 급락한 14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사히맥주가 한국의 롯데 그룹과 OB맥주를 공동으로 매수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발 뉴스를 통해 롯데의 OB맥주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며 "롯데는 음료, 소주, 위스키 사업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맥주사업에서 높은 경쟁력이 예상되므로 하이트맥주로서는 롯데가 OB맥주를 인수하는 게 가장 큰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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