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6일 작년 4분기에 매출액 50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8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15%, 영업이익 40%, 순이익 58.5% 증가한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500억원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문별로 보면, 퍼블리싱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파온라인2'가 90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표 수익원으로 올라섰고 '슬러거'는 전분기 대비 41% 성장한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분은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의 매출 확대와 수출 게임들의 순차적인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해외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한 164억원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상승흐름과 계절적 요인으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로써 네오위즈게임즈의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76억원, 영업이익 355억원, 순이익 221억원을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퍼블리싱 게임 매출 1060억원, 웹보드 게임 매출 616억원 등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순이익 310억원 달성을 실적 목표로 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포츠게임과 총싸움게임(FPS)으로 대표되는 주력 게임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