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6일 NHN(175,500 0.00%)에 대해 올해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시장 부진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3000원에서 16만3000원(5일 종가 1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광고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NHN이 예년과 같이 큰 폭으로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디스플레이광고는 대기업 등 고액 광고주가 많아 광고 예산 감축이 예상돼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검색광고의 경우 소액 다수의 광고주로 구성돼 성장 폭이 떨어지더라도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중 인터넷광고 실적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NHN의 실적 및 주가 상승요인은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국내 인터넷 1위 업체이고, 인터넷 광고는 그 효율성 측정이 타 매체보다 높아 광고주들의 선호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경우 매출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고성장(51%)으로 인해 올해 성장 폭이 줄어들겠지만, 웹보드게임 부문이 여전히 꾸준한 가운데 퍼블리싱게임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NHN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151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238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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