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높은 업종으로는 게임·인터넷, 조선, 자동차, 정유 업종 등을 꼽았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장세의 선반영 움직임이 증시에 우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민감주의 상대수익률은 경기방어주를 상회하기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고 점차 이익추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를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업종은 △턴어라운드시 가장 큰 이익을 창출하고 △이익추정치가 하향조정되지 않으며 △작년 저점(10월말) 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고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업종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장기성장률, 이익추정변화치, 가격매력도, 수급개선도를 바탕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은 업종을 선정한 결과 게임·인터넷, 조선, 자동차, 정유, 통신서비스 업종 순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제약, 유통, 음식료·담배, 항공, 철강, 건설, 유틸리티, 반도체, 은행, 보험, 전기전자, 증권, 해운 등이 꼽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