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기륭전자가 5일 중국 광서성 류조우시의 셋톱박스용 케이블 모뎀 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내 7개 기업과 함께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케이블 모뎀 사업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인터넷을 비롯한 셋톱박스 사업 등 통신사업의 주체가 대부분 중국업체인 점을 감안할 때 기륭전자가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제품의 완성도가 높고, 가격과 기술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기륭전자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