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체 금강공업이 지난해 폭발적인 실적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금강공업은 가격제한폭(14.99%)까지 오른 882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1만주를 넘지 않던 거래량은 3만4000여주를 기록중이다. 상한가에만 3만1000여주의 매수잔량이 쌓였다.

금강공업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작년 영업이익이 181억원으로 전년의 2억6100만원에 비해 6845%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1%와 225% 증가한 2794억원과 5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단가 인상으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게 영업이익 급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