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축전지 전문업체 세방전지가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세방전지는 전날보다 1450원(7.29%) 급등한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9일 이후 전날까지 나흘째 '사자'에 나서며 최근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이날도 외국계 창구인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 매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세방전지는 지난 2일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1% 급증한 1099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재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실적발표 당일과 다음날인 3일까지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