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일 나흘째 상승하며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악화와 미국 증시 혼조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5.50원 오른 1,3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2월9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환율은 10.00원 뛴 1,400원으로 시작한 뒤 매물이 유입되면서 1,397.50원으로 하락했다.

증시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0.52%) 하락한 1,140.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78포인트(0.76%) 상승한 368.55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99포인트(0.52%) 오른 1,152.94로 개장한 뒤 개인.외국인 매수와 기관의 매도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약세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03포인트(0.14%) 하락한 7,862.95, 토픽스지수는 1.37포인트(0.18%) 내린 776.48로 개장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