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은 3일 신임 대표이사에 박상호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신임 박상호 대표이사는 51년생(만57세)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융자업무를 담당했다. 1985년에 삼성전자로 옮겨 자금업무만 20년을 맡으며 자금팀장(전무)을 역임했다.

2005년에 삼성생명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4년간 법인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법인영업을 총괄한 후 이번에 삼성선물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와 동시에 이동신 삼성증권 상무도 삼성선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이동신 상무는 55년생(만53세)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합섬으로 입사했고, 삼성증권에서 재무, 기업금융, 개인고객 대상(리테일) 영업 등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