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홀딩스 등 진양 그룹주들이 무상증자와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진양 그룹의 지주사인 진양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우레탄 등 자회사들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전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우레탄은 각각 보통주 1주당 0.66주, 0.33주, 0.66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증자는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진양폴리우레탄은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8%와 47.9% 늘어난 222억원과 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진양화학도 작년에 매출 527억원과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각각 15.1%와 231.9% 증가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진양홀딩스는 진양산업 지분 41.88%, 진양화학 48.11%, 진양폴리우레탄 49.87%를 보유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