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 우선주인 '현대차2우B'에 대해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최저점 수준이라며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손명우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2우B 주가는 현재 보통주 대비 33% 수준으로 괴리율이 67%나 돼 최저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2006년 이후 보통주와의 평군 괴리율은 49%로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차2우B 괴리율이 평균수준으로 회복할 경우 주가상승 여력은 56%인 것으로 분석됐다.

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2우B의 현 주가 기준 상승여력은 보통주 목표주가가 6만1000원으로 28% 상승인 것을 고려할 때 보통주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정부의 1.6리터 이하 중소형차 구매세가 인하되고 중소형차종 라인업 확대로 올해 1월 현대차의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35% 증가했다"며 "우호적 환율효과와 투싼 후속모델 등 지속적인 신차 투입으로 상승발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