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일 작년 4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의 패닉 재현 가능성은 낮다며 업종별 우량주 축적기회로 삼으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동민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 대응전략을 위해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역실적장세 영향권에서 작년 4분기 글로벌 주식시장 패닉의 재현여부에 대한 판단"이라며 "당시보다 안정된 금융시장 상황과 낮아진 밸류에이션 때문에 작년 4분기의 재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급락 가능성이 적다면 2월부터는 국내 주식시장의 점진적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권했다.

현재 주식시장 P/B(주가순자산비율)는 1.0배 미만에 있어 전반적인 투자매력이 있으며 섹터 전략에 편중하기보다는 업종별 우량주 축적의 투자전략이 시기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업종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과 업종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만족하는 업종별 우량주로는 △SK에너지 △LG화학 △KTF △한국가스공사 △현대제철 △기아차 △우리투자증권 △효성 △농심 △동아제약 △한솔LCD 등 11개 기업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