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청담러닝이 초등과 중등 영어교육 부문에서 상위 10% 학생을 대상으로하는 프리미엄 시장의 선두업체라고 호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주병 책임연구원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그 동안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던 사교육시장도 위축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영어교육과 관련된 정부정책이 우호적이고, 사교육비 지출의 양극화 현상으로 시장내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청담러닝의 경우 초·중등 영어교육 부문에서 상위 10%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시장의 선두업체로, 가맹점과 수강생 증가로 인해 두자릿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잠재적 물량부담(오버행 이슈)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이를 반영하더라도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남아 있어 업종 내 차별화된 주가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