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은 30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자사 웹보안관리시스템인 ‘스나이퍼WMS’의 정보보호제품 CC(국제공통평가기준) 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속한 인증획득을 위해 국내용 EAL3 등급으로 평가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4월 이내에 평가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웹전용의 보안관리시스템이 관련분야에서 1등으로 CC 평가를 받게 됐다"며 "올해 나우콤 웹보안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우콤은 작년 6월 국내 처음으로 웹보안관리시스템을 개발, 하남시청·구리시청·손해보험협회·그랜드코리아레저 등에 상용화시킨 바 있다.

김대연 나우콤 대표는 "웹보안관리시스템은 개발 시점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 대상의 중국발 웹공격 등으로 공공기관의 관심이 높아 처음부터 CC인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예상대로 공공기관의 도입 검토가 활발해 조만간 관련 시장에서 CC인증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