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약세 반전해 1140대로 밀려났다.

3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46.96으로 전일대비 19.60포인트, 1.68% 하락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악화와 실업률 충격에 하락한데다 북한이 남북간 합의사항 무효 선언을 발표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14억원, 9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1억원 매수 우위다.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이 3% 넘게 밀리고 있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 건설 등이 2%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자동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등이 2~3%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양호한 실적을 발판삼아 0.26% 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업, KTF, 한국가스공사도 강세고, 하이닉스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