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LG상사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LG상사의 주가는 이달 들어 20% 이상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신규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자원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카자흐스탄 지역의 금융권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가격메리트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는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는 1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