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지만 기업 분할 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호, 이주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카메라를 포함한 삼성테크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985억원, 영업손실 638억원, 경상손실 1071억원, 순손실 517억원을 기록하여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반도체 관련 부문과 분할 예정인 디지털카메라를 중심으로 올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방산 부문과 감시카메라 부문은 꾸준한 이익을 시현할 전망이고 2010년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적자사업인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분할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18%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분할 후 적정주가는 4만7500원을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