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코어비트가 29일 U-헬스케어 제품의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에 착수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시에 U-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공장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U-헬스케어 사업에 필요한 설비투자 확충을 위해 14억원 규모의 사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전영삼 대표이사, 윤강준 사외이사, 김희찬 사외이사(서울대 의공학 학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U-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조760억원, 글로벌 U-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해 2010년 3800억달러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며 "시장선점을 위한 생산설비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상증자 이후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 오는 4월 의료기기와 원격진료기기, 이동형 장비 등의 초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