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주가가 바닥을 높여가며 상승세를 탈 것이란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차가 전 거래일보다 5.36% 오른 4만425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기아차도 4.74% 오른 707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에스엘이 8% 급등한 27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성우하이텍과 한라공조, 평화정공, 인지컨트롤, S&T대우, 동양기전 등도 2-4%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에 대해 주가가 서서히 저점을 높여갈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M과 크라이슬러의 금융 계열사에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마비됐던 미국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이 호전되고 있다"며 "미국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이 호전된다는 것은 현대차의 미국 시장 영업환경 또한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