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3일 기업설명회에서 삼성전자와의 LED 합작법인과 관련해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기 삼성전기 상무는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확정되면 공시통해 말하겠다고 전했다.

김 상무는 "최근 일본 업체들 방문했다. 일본 100대 기업중 90개 기업이 11월부터 적자"라며 "이들도 1분기에는 상당히 어렵겠지만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 2, 3월로 가면서 향상되는 조짐이 점차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3500억원 가량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김 상무는 "올해는 40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LED 관련 투자가 40%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시장상황 분석하고 그에 따라 할 것이어서 전체 다 투자할지는 나중에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