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AJS가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쿠웨이트 슈웨이크(Shuwaikh) 담수플랜트 공사에 들어갈 설비자재를 납품한다.

AJS 23일 공시를 통해 두산중공업과 쿠웨이트의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인 슈웨이크 담수플랜트 공사에 참여, 설비자재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AJS 관계자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담수플랜트 공사인 만큼 사용되는 설비자재 재질의 경우 고도의 내부식성이 요구된다"며 "AJS가 이러한 고도의 내부식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만드는 능력과 납기에 대한 신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AJS는 2007년말 국내 최초로 사우디 쇼아이바 담수플랜트 확장공사에 관련 자재를 납품한 바 있다. 이번 쿠웨이트 공사의 계약금액은 3억1800만원이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에서는 처음 건설되는 30MIGD급(약 14만톤) 대형 역삼투압(RO) 방식의 담수플랜트"라며 "쿠웨이트 항구에 건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