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98.81로 전일대비 17.42포인트, 1.56% 하락하고 있다.

전일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진한 분기 실적을 공개한데다, 23일 개장전 KT도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4분기 국내 마이너스 성장 충격과 미국 신규실업자수 증가 등 경제지표 악화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금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도 계속돼 현재 각각 149억원, 261억원 팔고 있다. 개인만 46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193억원으로 닷새만에 순매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운수장비, 운수창고, 은행은 소폭 오르고 있다. 기계는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LG전자가 실적악화 여파로 3.72% 넘게 떨어져 7만원을 밑돌고 있다. KT도 4만500원으로 2.41%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