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년만에 처음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1100원(2.65%) 내린 4만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2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200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54.5% 급감한 836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193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은 매출액은 2조8753억원으로 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