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아이엔씨는 20일 신규사업의 확장을 위해 해외부동산 투자와 개발을 위해 해외부동산 전문기업인 루티즈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루티즈는 해외부동산 포털 사이트(www.rootiz.com) 내에서 업계 70%의 시장점유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로서 세계 50여개국 부동산 관련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약 500여명의 해외부동산 중개인이 속해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10억원 가량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승익 루티즈 대표는 "이번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경우 조만간 지분투자까지 고려해 좀 더 밀착된 양사의 사업적 이득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해 "해외수출 비중을 늘리고자 하는 지코아이엔씨에게는 루티즈가 해외유통망 제공을 비롯해 해외의 부가가치가 높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사업의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며 "루티즈 입 장에서는 안정적인 재무적 투자자 확보가 가장 큰 시너지 효과"라고 말했다.

원영득 지코아이엔씨 대표는 "최근 환율의 등락폭이 심한 상황에서 원화가치가 높을 경우 해외부동산을 판매해 매출을 높이고 원화가치가 약세일 경우 국내 부동산을 해외에 판매하는 사업 자체가 안정적인 사업의 헤지수단이 된다"며 "점진적으로 환율의 양방향수단이 되는 국내,외부동산 사업의 진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티즈는 현재 발리 풀빌라 호텔사업을 진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