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80포인트(2.58%) 하락한 143.65로 장을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20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실적부진과 금융위기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선물도 141.55로 급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규모를 축소하며 다시 하락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막판 매도 우위로 재차 돌아서며 57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1125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314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36을 기록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0.50 이하로 축소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8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도 800억원 이상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16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9만9077계약으로 전날보다 2054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계약 이상 증가한 29만51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