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지난 14일 자회사인 프로테오젠이 지식경제부의 국책과제인 '지역전략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총괄하는 이번 과제는 총 16억원의 예산으로 2011년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과제 연구 지원금 1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서 당사의 단백질칩 기술을 적용, 신약개발 기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우선 항당뇨·항비만 기능을 갖는 후보물질을 발굴해 이 신약 물질을 헬스케어 식품 등에 적용하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바이오 관련 자회사인 프로테오젠과 제노포코스는 현재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과 '단백질 마이크로 웰칩기반 초고속분석 스크리닝 시스템의 개발' 등 모두 6개의 국책과제를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