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대내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낸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프린터 토너사업이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7.8% 상승한 39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국제 제품가격 하락에도 원·달러 상승효과와 주요 원재료 가격안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전이익이 전분기 대비 12.1% 감소한 268억원을 기록한 것도 지분법이익 감소 이외에 상품거래에 따른 일시적 비용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이저 프린트 토너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또다른 주가 상승의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