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2의 반도체업체 난야 테크놀로지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난야는 지난해 4분기 103억9000만대만달러(약 42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79억5000만대만달러 순손실보다 악화된 것으로, 난야는 전년동기에도 112억7000만대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61억3000만대만달러로 41% 급감했다.

이로서 난야의 올해 전체 순손실은 352억대만달러에 달해 상장된 2000년 이후 최대 연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은 31% 떨어져 363억대만달러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반도체 가격이 51% 폭락하면서 대만의 모든 반도체업체들이 손실을 입고 있어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타이페이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난야 주식은 이날 4.1% 급락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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