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13,600 -0.37%)가 2009년 사업계획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잡았다며 원자재 가격 전망으로 보면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일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은 2008년 수준과 동일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천연고무 가격은 작년 연평균 톤당 2574달러를 기록했으나, 작년 10월 이후 급락해 현재는 t당 1475달러이고,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은 작년 연평균 파운드당 96.4센트였지만 지금은 파운드당 32.5센트로 작년 연평균대비 각각 43%와 6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원자재 가격에 대한 가정을 작년 수준과 동일하게 설정한 것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원자재 가격 가정을 적용한다면 중국 공장과 헝가리 공장의 지분법 손실 규모가 더디게 회복한다고 해도 올해 한국타이어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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