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금융당국과 은행업계가 100대 건설사의 신용위험평가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구조조정 대상을 지정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구조조정 결과가 건설주에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허문욱, 육진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선 건설사 구조조정은 건설산업의 회생과 자생력 확보를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건설주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과거 건설사 워크아웃 성공사례를 감안할 때, 워크아웃 대상에 지정된 업체도 채권단의 회생절차를 거쳐 충분히 정상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아울러 워크아웃 및 퇴출 대상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 중 상장사는 소수일 것으로 보여 건설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된 업체 중 관계사가 있는 경우에는 대상 업체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시 해당 관계사의 재무적인 불안정이 해소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올해 건설주 주가는 상고하저(上高下低) 장세가 예상된다며, 상반기까지 건설주 반등이슈에 충실히 대응하자는 연초전략을 유지했다.

상반기까지 건설주 투자심리는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 녹색뉴딜사업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재정지출 확대,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재정지원대책, 부동산·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규제 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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